슈어파이어 LX2 (SureFire LX2)

출시된 지 꽤 오래된 모델이지만 외형도 멋지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인기가 많았던 모델이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단종이지만 구하기 어렵진 않다

얼마 전에 국내 대형 아웃도어샵에서 떨이 판매도 했던...

 

박스 겉면을 보면, 내가 받은 제품 박스에는

15 루멘 : 30 시간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간혹 생산일자가 다른 제품 중에서 박스 겉면에

15 루멘 : 47 시간으로 표기되어 있는 제품도 있다~

 

이 부분은 측정값의 기준이 변경되어서 그렇고

(홈페이지 공식 스펙도 15루멘 : 47시간으로 변경됨)

 

15 루멘 : 30 시간 = 15 루멘 : 47 시간 제품은 박스

표기는 다르지만 동일 제품이라고 해외에서 확인했다.

 

 

 

 

 

SUREFIRE LX2 런타임 그래프~ 

(사용 배터리 CR123A x 2ea)

 

각 수치에 맞는 밝기를 빨간색으로 따로 표기했다

최대 밝기로 20~30분쯤 후에 80% (160루멘) 로

 

살짝 다운된 다음 2시간 내내 일정한 밝기를 유지,

슈어파이어가 대단한 게 저기에 나온 런타임 수치 

 

거의 그대로 런타임이 구현된다 ㄷㄷㄷ

캠핑 때 사용 시간을 자세히 체크했었는데 정말 감탄....

 

요즘엔 500루멘은 기본으로 쏘는 라이트들이 많아서

200루멘 정도면 조금 덜 밝은게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이 모델은 기가 막힌 TIR 렌즈를 써서 밝기가 상당하다

(물론 뻥루멘 가짜 밝기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ㅋㅋ)

 

TIR 렌즈는 빛을 중앙으로 모아주고 빔을 직진으로

멀리 쏘아 주는데 매우 특화된 렌즈라 보면 되겠다~

 

 

 

 

 

좌측 클라루스 Mi10 모델의 최대 밝기인 85루멘

우측 슈어파이어 LX2 15루멘 (15루멘이 무슨;; ㅋㅋㅋ)

 

 

 

 

 

윗 사진이 슈어파이어 LX2 15루멘으로 비춘 거고

아래 사진이 200 루멘으로 시계를 비춘 거 ㅇㅇ

 

빔 스타일은 가까이서 비췄을 때 중앙 집중광이

아주 강하고 주변광이 많이 없는 스타일, 

 

그래서인지 라이트 빔의 직진성이 아주 멀리까지도

쭉쭉 뻗는다 ㅇㅇ (한밤의 광선검 놀이 가능ㅋㅋ)

 

빔 색상은 쿨화이트가 아닌 눈이 적당히 편안한 

내츄럴 화이트 색감이고, 최대 밝기가 200 루멘인데

 

어째 수년 전에 쓰던 스펙 표기상 600루멘 넘어가는

중국제 브랜드 제품들 보다 더 밝은 듯;;; ㅋㅋㅋ

 

다행히 요즘은 중국 브랜드가 가격 대비 참 잘 나온다~

중국 업체들이 요즘엔 꽤 영리한 기술력과

 

다양한 라인업으로 요 몇 년 새, 라이트 시장을

꽤 많이 선점해 나간듯한 모습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슈어파이가 아예 쓰지 않던

AAA 사이즈와 거의 등한시하던 18650 배터리 및

 

AA 배터리 규격의 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진작에 좀 내놓을 것이지 ㅠ 맨날 CR123A 배터리...

 

물론 CR123 규격의 배터리가 장기간 보관의 이점이나

작은 사이즈로 큰 출력을 내는 장점은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아무 데서나 구하기엔

수급이 좀 불편한 단점이... (많이 사서 쟁여놔야 함ㅋㅋ)

 

어찌 됐건 일반인들에겐 이런 점이 꽤나 번거로운

부분일 수 있기 때문에 ㅎ (나도 좀 그랬으니까...)

 

 

 

 

 

따로 보관용 파우치 같은 게 들어있지 않아서

마이크로텍 나이프 파우치에 한번 넣어봤다~

 

 

 

 

 

멀티툴 및 각종 아이템과 함께~ ㅎㅎ

이 모델은 스위치 작동 방식이 압력식이라 독특한데

 

스위치를 한번 누르면 계속 불빛이 켜져 있는 게 아니라

누르고 있다가 손을 때면 불이 꺼진다...

 

그리고 스위치를 누르는 강도에 따라

빛의 밝기가 조정된다 ㅇㅇ 약하게 누르면 15루멘

 

더 힘껏 꾹 누르면 200루멘 이런 식으로~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하려면 스위치 캡 부분을 돌려서

 

잠가줘야 한다~ (살짝 15루멘 / 꽉 잠그면 200루멘)

적응되면 빠른 조작이 가능하고 꽤 재밌는 방식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