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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년에 출시된 13 년이 넘어가는 클래식 모델~
국내 수입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단종.
블랙 모델도 있다 (블랙 모델이 더 비쌈)
전체적으로 툴 구성은 아주 알찬 편~
팁을 교체할 수 있는 안경 드라이버 툴이
사진에 안 나왔는데 그것도 포함...
뉴웨이브나 챠지 TTI처럼 메인 드라이버가
교체식 비트는 아니지만, 십자드라이버가
길쭉해서 사용 시 아주 마음에 드는 모델~
물론 드라이버가 더 길쭉한
슈퍼툴 300 같은 모델도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엄청난 무게와
크기가 부담이 되어서 일찌감치 제외 ㅎㅎ
하지만 결국 슈퍼툴 300 이나 리바는
디자인에서 탈락... 접었을 때 핸들이
저렇게 스트레이트로 빠진 게 내 취향이다ㅋㅋ
챠지 TTI는 거의 단점이 없다시피 다 좋은데
블라스트처럼 길쭉한 십자 필립스 드라이버가 없다;;
길이는 비트를 교체하면 극복 가능하지만
그렇게 해도 널찍한 국수 면발 같은 넓이는...
집에 두고 실내에서 쓸 용도나
가끔 깊은 구멍에 들어가는 나사를 풀거나 조일 때
얇고 길쭉한 드라이버가 아쉽기도 했고
내 인생의 첫 번째 레더맨 멀티툴이
레더맨 FUSE 모델이라
외형이 같은 블라스트 모델에 애착이 갔다 ㅎㅎ
무엇보다 애착이 가는 건, 2015년 한국에 공식 방문한
레더맨 회장님의 친필 싸인 각인이 새겨져 있다는 거?
이 모델들은 디자인이나 재질 등은 전부 동일하지만
툴 구성이 몇 개씩 모자란 KICK 과 FUSE 모델이다~
물론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더 저렴...
FUSE 모델은 처음 에어건을 접했을 때
고장 난 총을 수리하면서 4년쯤 잘 쓰다가
친구 줘 버리고 이후에 바로 레더맨 뉴웨이브로...
툴 자체가 단 한 개도 원핸드 오프닝이 안 되는
구조이지만, 큰 불편 없이 실내에서 잘 사용했다 ㅎ
(레더맨 블라스트 해외 사진)
레더맨 블라스트의 장단점을 나열해 보자면
★ 장점 ★
1. 접었을 때 미끈한 게 이쁘다
2. 레더맨 중에서 가벼운 편이다 (196 그람)
3. 툴 구성이 알차다 (뉴웨이브, 챠지와 비슷한 구성)
4.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10만 원 미만)
5. 플라이어를 펼친 상태에서 모든 툴 사용이 가능하다.
(뉴웨이브나 챠지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
6. 교체용 안경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다
리바, 슈퍼툴 300 은 디자인 외에도
안경 드라이버와 가위가 없는 게 단점
★ 단점 ★
1. 단종이다
2. 클립이 없다
3. 포함된 샤프너 한쪽 면이 뉴웨이브나 챠지처럼
부드럽고 고운 다이아몬드 샤프너가 아님
4. 툴 자체가 원핸드 오프닝이 거의 불 가능 하다
(플라이어는 스냅으로 어느 정도 가능함 ㅋㅋ)
5. 플라이어 사용 시 손가락이 조금 아프다~
자이텔 핸들 그립감이 좀 딱딱하고 날카로운데
이 부분은 사포로 살짝 갈아주면 괜찮다
블라스트, 뉴웨이브, 챠지 TTI 를 번갈아서
손에 쥐어보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볼 수 있음 ㅋㅋㅋ 대략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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